친숙한 라틴어 명언을 통해 라틴어 기초 문법을 알려주는 [라틴어 배우기] 시리즈입니다. 유명한 문장, 상태 메세지로 쓰기 좋은 문장, 영화와 소설에 나오는 문장들에 담겨있는 라틴어 문법을 함께 공부해보아요! Hoc Quoque Transibit 이 또한 지나가리라 이번 글에서는 라틴어의 미래시제에 대해 가볍게 알아보겠습니다. 주제문장을 이번 글과 동일한 'hoc quoque transibit'을 선정한 이유는, 라틴어 명언 중에서 미래형으로 된 쉬운 문장이 별로 없었어서예요. (흑흑) 그래도 다시 한 번 보면서 라틴어의 미래시제에 대해 배워봅시다. 라틴어의 시제 완료형을 포함하면, 시간의 진행을 크게 9가지로 볼 수 있다. 단순 시제 진행 시제 완료 시제 과거 ~했다 ~하고 있었다 ~해왔었다 현재 ~한다..
친숙한 라틴어 명언을 통해 라틴어 기초 문법을 알려주는 [라틴어 배우기] 시리즈입니다. 유명한 문장, 상태 메세지로 쓰기 좋은 문장, 영화와 소설에 나오는 문장들에 담겨있는 라틴어 문법을 함께 공부해보아요! Hoc Quoque Transibit 이 또한 지나가리라 오늘 포스팅의 주제문장도 굉장히 익숙한 말입니다. 영어로는 아마 This, too, Shall pass away 정도의 말이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여기에 담겨있는 문법적인 내용들을 살펴봅시다. 이것 저것 그것 이번에 배울 문법적 내용은 지시대명사이다. 이전 포스팅들에서 사람을 가리키는 방법을 배웠으니, 이번에는 사물을 가리키는 방법을 배워보자. 물론 이 지시사들로 '그', '그녀' 라는 의미로 사람도 가리킬 수 있다. 이것 라틴어에서 '이것'은..
친숙한 라틴어 명언을 통해 라틴어 기초 문법을 알려주는 [라틴어 배우기] 시리즈입니다. 유명한 문장, 상태 메세지로 쓰기 좋은 문장, 영화와 소설에 나오는 문장들에 담겨있는 라틴어 문법을 함께 공부해보아요! Oculus Se Non Videns, Alia Videt 눈은 자신을 보지 못하면서, 다른 것들을 본다 이전 글에서 1인칭, 2인칭 단/복수 대명사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번 글에서는, 3인칭 대명사를 소개해보겠다. 아마 이번 글을 되게 짧을 예정이다. 다시 말해서, 어렵지 않다는 뜻이다! 3인칭 대명사는 어디에 쓰이나? 우리가 일반적으로 3인칭 대명사라고 생각하면, 그 또는 그녀 정도를 생각할 것인데, 라틴어에서는 이런 누군가를 지칭하는 대명사는 지시대명사를 사용하고, 3인칭 대명사는 문장안에서 주..
친숙한 라틴어 명언을 통해 라틴어 문법을 알려주는 [라틴어 배우기] 시리즈입니다. 유명한 문장, 상태 메세지로 쓰기 좋은 문장, 영화와 소설에 나오는 문장들에 담겨있는 라틴어 문법을 함께 공부해보아요! Carpe diem 현재를 잡아라 오늘은 라틴어 명언중 가히 가장 유명하다고 말할 수 있는 카르페 디엠을 가져왔습니다. 이 명언과 다른 여러 명언들을 소개하면서, 동사의 명령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렇게 살아라! 라는 문장이 많은 명언 특성상, 명령형은 명언에서 가장 많은 동사형태이기에, 보통은 명령형을 조금 뒤편에서 배우지만 저는 순서를 좀 당겨서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동사의 명령형 앞의 글에서 알려준 동사의 형태는 크게 두 가지이다. -are로 끝나는 동사, 또는 -ere로 끝나는 동사. 유감스..
친숙한 라틴어 명언을 통해 라틴어 문법을 알려주는 [라틴어 배우기] 시리즈입니다. 유명한 문장, 상태 메세지로 쓰기 좋은 문장, 영화와 소설에 나오는 문장들에 담겨있는 라틴어 문법을 함께 공부해보아요! Cogito ergo sum.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이번 글의 문장은 "Cogito ergo sum"입니다. 이 문장과 다른 예시문들을 통해 라틴어의 현재시제 1인칭 단수 동사에 대해 알아봅시당! 라틴어의 주어는 자꾸 숨는다. 라틴어에서는 주어를 알 수 있는 경우에는 주어를 생략한다. 왜냐하면 동사가 주어가 누구인지에 대한 대략적인 정보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나/너/그(그녀)인지, 단수/복수인지의 대략적인 정보를 갖고있어서 주어가 나/너이면, 또는 앞에서 언급된 주어인 경우 주어가 누구인지 알..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고, 영어를 외국어로 배워온 우리에게는 굴절어인 라틴어는 다소 생소해서 배우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굴절어라는 언어 패러다임이 어떤건지도 잘 모르는 사람도 많고, 단어나 굴절의 방법을 외워야한다는 생각이 라틴어를 배우는데에 장벽이 될 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나, 개인적으로 라틴어를 공부하면서 든 생각은, 한국어가 굴절어와 비슷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영어보다는 라틴어가 오히려 배우기 쉽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에 대해서 아래의 본문에서 설명해볼게요. 언어의 패러다임 언어를 형태론적으로 분류하였을 때 4가지의 경우로 나뉜다. 고립어, 교착어, 굴절어, 그리고 거의 쓰이지 않는 포합어. 포합어는 이누이트어, 마야어 등의 마이너한 언어이기 때문에 제외한다고 보고, 나..
우리 주변에는 이미 소설, 영화에서부터 브랜드, 제품명 같은 곳곳에 라틴어가 숨어있다, 아니 살아 숨쉬고 있다. 프랑스어, 스페인어같은 언어에는 라틴어가 그대로 계승되어 살아있고, 영어에서는 단어들, 약어, 속담(한글로 치면 사자성어 정도?) 등에서 아직도 라틴어가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라틴어 파생 영어단어들 영어 단어들을 예로 들어보자. 사람을 뜻하는 human은 원래 땅, 흙을 뜻하는 라틴어 단어인 humus에서 왔다. 신이 인간을 만들 때에 흙을 빚어 만들었다는 이야기에서 기원하였다고 한다. humus라는 어원에서 뻗어나가는 줄기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는다. 기분이 마치 땅에 떨어진 이미지와 남들보다 바닥에 있는, 또는 자세를 낮추는 이미지를 생각해보자. 영단어 humble이 천한, 겸손한이라는 의..
라틴어를 공부하는 이유? 한국에서 라틴어를 배우기에는 확실히 어려운 것 같아요. 한국어랑 문법이 너무 달라서 어렵고, 한글로 된 공부자료를 찾기에도 어렵고, 남들에게 라틴어를 공부한다고 말하기에도 어렵고 ㅋㅋㅋ. 설령 라틴어를 공부한다고 해서 직접 써먹을 수 있는 곳도 별로 없죠. 라틴어를 쓰는 사람이랑 대화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깐요. 그치만, 라틴어가 주는 묘한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유니크한 언어이기도 하고, 여러 로망스계 언어들의 모체라는 점도 있구요. 사람들이 라틴어로 된 문구나 격언을 문신으로 새기거나 모토로 삼는 것도 라틴어라는 언어가 주는 낯섦의 신비함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컴퓨터를 배우는 사람으로서 체계적인 것에 관심이 많은데, 굴절어가 주는 체계적인 문법에 매력을 느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