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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L

[260526] 세번째 세미나 Done

sm_amoled 2026. 5. 26. 23:19

들어가며

오늘 3번째 세미나를 끝냈다. 성황리에 종료했나? 는 잘 모르겠다. 준비한 내용들은 다 전달했던 것 같은데, 아쉬운 점이 나름 있다.

근황 토크

날씨와 건강 이야기부터 할까

슬슬 더워지고 있다. 셔츠 입고 출퇴근하기 딱 좋았는데. 긴 청바지도 출퇴근 길에는 이제 땀이 차는 기분. 밖을 돌아다닐 때 땀이 슬슬 나고 있는데, 데오드란트를 슬 준비해야할 것 같다. 땀내 싫어…

요새 피곤해서 홍삼을 먹고 있는데, 홍삼 먹으면 혈액순환 때문에 몸에 열이 많아져서 땀이 더 많이 난단 말이지. 피곤하게 살거냐, 아니면 몸에 열 많은 상태로 돌아다닐거냐. 아주 어려운 선택의 기로에 있다.

피곤한게 밤에 잠을 못자서 그런 것 같다고 느꼈다. 이게 유튜브 보느라 잠을 늦게 자는 것도 있긴 한데, 원래 평일에도 운동을 하는 사람인데 그냥 회사만 빌빌대면서 다니니깐 에너지가 남아돌아서 그런가 싶어서 헬스장을 끊었다. 퇴근하고 잠깐 들러서 30분이라도 에너지 빼고 한 군데 죠지고 집에 오는게 이제 목표이다. (이 시간에 그냥 ARM 구조 공부를 하는게 더 나을까? 도 고민하고 있다)

사실 크로스핏이 너무 하고싶었는데, 아침에 출근하기 전에 운동하기에도 시간이 애매하고 퇴근하고 늦게 도착하면 마지막 타임에 참여하기에도 약간 애매해서 어쩔 수 없이 헬스 등록을 했다. 거의 6년 만에 헬스장 제대로 등록한 것 같다. 이참에 근비대도 다시 시도해보고 몸도 만들어봐야지. 아마 나중에 내 Task 를 담당하게 될 때 즈음에는 크로스핏을 아침에 하고 늦게 출근하는 형태로 다니지 않을까.

급하게 운동 시작한게 또 이런 이슈도 있었다. 모니터를 더블모니터를 쓰면서 왼쪽으로 고개를 돌린 채로 거북목 자세를 하다보니, 오른쪽 목근육이 타이트해서 뭔가 문제가 있었는지, 오른쪽 어금니가 혼자서 솟아오르는 현상이 있었다. 왼쪽은 그대로라서 저녁이 되면 부정교합처럼 이가 제대로 안다물어지는, 음식을 먹기 힘들 정도로 어금니가 아픈 문제가 있었다. 그런데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목 긴장이 풀리는지 다시 이가 원상복구가 되었다.

처음에 한 2주 동안은 이게 왜이럴까 계속 고민했었다. 스트레스나 피로 때문일거라 생각햇었는데, 결국 신체와 자세문제였다. 그래서 나름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고 모니트에서 작업 공간을 재배치하기도 하고 헬스장도 끊어서 몸을 좀 풀어주려고 하고있다. 이게 출근해서 생긴 병이 아니라 다행이다. (어쩌면 맞긴 한데…) 다들 건강조심.

이번 세미나에서는 뭘 다뤘냐

이번에는 AUTOSAR 표준과 관련해서 이전 전임자가 만들어둔 코드가 어떻게 동작하고 있는지, 그리고 이 코드와 HSM이 어떻게 데이터를 주고받으면서 암호 연산을 수행하는 지에 대해서 조금 더 딥하게 발표를 진행했다. 막 그렇게 딥하지는 않았지만, function callstack 까지 설명을 하면서 프로세서간의 상호작용에 대해서 설명했다. 트러블 슈팅으로 대가리 박으면서 다른 회사의 개발 가이드 다큐먼트들을 뒤져가며 HW 다이어그램도 분석하고 찾아본 사례가 하나 있는데, 참 여기에 말할수도 없고. 아쉽지만 과감히 패스.

그리고 PQC 알고리즘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소개했다. 나는 단순히 알고리즘의 특성 유형 요런 부분들을 메인으로 준비해갔는데, 팀 선배님들은 각 알고리즘의 수행 성능(시간)이랑 키, 서명에 필요한 저장공간 (Byte 길이)를 유의해서 보시고 질문을 남겼다. 한 절반 이상은 AI를 돌려서 수치를 비교하고 대략적으로 써갔던 터라 이 부분을 집중해서 보시는게 좀 민망했다. “왜 이렇게 했어요? 혹시 AI 가 이렇게 알려줬나요?” 이렇게 질문하면서 농담투로 말씀하셨지만 아주아주 뜨끔했다. ㅋㅋㅋ

무튼 간단히 들었을 때는 현재 막 200 Byte, 100 Byte 수준으로 사용하고 있는 서명이나 키 길이가 PQC를 적용하면서 거의 뭐 2KB, 4KB 수준으로 엄청 커지게 되니깐 ROM size 나 OTP Size 부터 해서 다양한 곳에 HW 사양부터 변경이 되어야 하는 이슈가 있는 것 같았다. 아마 (근시일 내에 양자 컴퓨팅으로 공격이 가능해질 수 있으니) 앞으로 출시될 신제품들에는 양자 내성을 적용하게 될텐데, 이 설명을 들으면서 현재 구조에서의 확장 가능성과 하드웨어 사양을 걱정한다는 걸 보고 경력자들은 확실히 시야가 넓구나 느꼈다.

다음 세미나 주제로는 어떤게 내려올지 도키도키하다. 아마 내일 말씀해주시겠지.

반가운 문강사님과의 만남

오랜만에 텔레칩스 임베디드 스쿨의 킹, 문 강사님을 만나뵈었다. 원래는 내가 먼저 연락을 주시기를 기다리고 있으셨다는데, 나는 정규직 전환되면서 연락을 드리고 싶었던 터라 강사님께서 먼저 메일로 연락을 보내주셨다! 이때까지 가르쳐준 학생들도 많으실텐데 어쩜 이렇게 먼저 연락을 주실까. 다정하셔라.

인턴 동기들이랑 같이 강사님을 만나서, 술도 한 잔 마시면서 최종 발표 이야기, 면접 이야기, 지금 회사에서는 각자 어떤거 하고 있는지 근황토크를 좀 했다. 발표 때는 어땠고, 면접 때는 어떤걸 물어봤고. 회사 분위기는 어떤지. 3개월밖에 안지났지만, 벌써 추억이 되어버린 이야기들이라서 기억을 더듬으면서 말씀을 드렸다.

강사님도 스쿨 4기 분들이 요즘에는 뭘 하고 있는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를 약간 이야기해주셔서 내심 반가웠다. 반가워요 4기 분들.

4기 보아라. 제 글과 이미지 그냥 학습 정리 노션에 복붙하지 마세요. 하나도 안늘어요. 머리 박으면서 시간을 투자해야 경험이 쌓이고 실력이 늘더라구요. 제가 일 할때에도 공식 문서랑 레퍼런스 메뉴얼을 보면서 일을 할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지금은 심지어 공식 문서도 아니고 옆에 앉아계신 매니저님이 작성한 문서와 다이어그램을 분석하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문서보고 내용을 잘 파악하고 적용하는걸 노력하고, 이 과정을 정리해서 이력서나 포폴에 적으세요! 저는 앱개발로 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지만, FW에서 개발하듯이 데이터시트 기반으로 개발하는거 문제 없이 할 수 있었다고 면접때도 자신있게 어필했습니다 ㅎㅎ

기회가 돼서 2기 분들이 우리 교육 들을 때 RAPA 에 인턴 전환 후 면담?을 하러 찾아왔던 것처럼, 4기 분들을 한 번 뵈러 가고싶다. 재미있을 듯!!

주식

요즘 주식이 미친듯이 올라서 회사에서 다들 주식이야기 밖에 안한다. 텔레칩스 주가도 하루에 5%, 8%씩 오르는 경우도 있고, 삼성 LG SK가 미친듯이 달리니 관심이 갈 수밖에. 주식 없으면 벼락거지 되는 기분이라 또 안살수도 없다 ㅋㅋㅋ.

나도 나름 주식 6년차인데, 수익을 꽤 보긴 했지만 (시드가 작아서 뭐 콩알만한 돈이긴 하다. 6년동안 경험을 많이 산거지) 이 돈을 삼성을 샀더라면… 이라는 생각은 또 떨칠 수가 없네. ULTY 사지말걸 그랬나? 또 현금흐름 생각하며 나쁘지 않았던 것 같기도 하고. 흑흑…

그렇다고 회사에서 대놓고 주식 관심 많은 티를 내기에는 ‘일 보다 주가 보는거에 관심 더 많은 인턴’으로 시선이 보일까봐 자제하고 있다. 월급 들어오면 꼬박꼬박 주식 모으고 연금저축 들고 해야지.

다음 목표

이제 인턴이 한 달 남았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갔나 싶네. 원래 인턴하는 동안에 목표가 운동을 다시 시작하는게 아니라 ARM 공부를 시작하는 거였는데, 어쩌다보니 운동을 먼저 시작하게 되어버렸다. 몸이 찌뿌둥한걸 참을수가 있어야지 ㅋㅋㅋ.

지금 생각하는 6월의 목표는 요런 것들이다.

  • 성공적으로 정규직 전환되기
  • 퇴근 후, 주말에 ARM 프로세스 아키텍처 공부하기
  • 운동(퇴근 후 헬스, 주말 스쿼시) 꾸준히 나가기
  • 들어온 월급으로 주변사람들 챙기기

그리고 올해에 이루고 싶은 성과는 요런 것들이 있따.

  • 팀에서 인정받기 (좀 치는 놈인데?)
  • 제테크 설계하기 (돈을 모으고 싶다)
  • 건강한 몸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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